브로스앤컴퍼니 COO 서영진 이사 인터뷰

Q1. 안녕하세요. 서영진 이사님 간단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또 브로스앤컴퍼니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표님과 함께 2013년에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브로스앤컴퍼니 박기열 대표님은 현재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저는 기획과 전략을 주력으로 맡고 있습니다. 저희 브로스앤컴퍼니는 ‘우리만의 제품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17년 4월부터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을 수 있는 소형가전 (공기청정기, 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 LED 스탠드, 가습기)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Desk와 Interior를 합친 용어인 Deskterior 상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Q2. 그럼 데이터바우처에 대해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는지, 또 GfK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시장 데이터에 대한 니즈는 항상 있었어요. 저희처럼 이제 막 시장에 뛰어든 회사에게 꼭 필요한 자료이죠. 그렇지만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고 고민이 컸습니다. 그러다 직원 중 한 분이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대한 소식을 접했고, 또 조사해보니 GfK 데이터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많이 구독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먼저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Q3. 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데이터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GfK의 어떤 제품 데이터를 받아 보셨는지요. 이번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릴게요.

이번 데이터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 주력 제품인 선풍기 데이터를 받았습니다. 전문 조사 기관에서 데이터를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데이터를 받게 될지, 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GfK 데이터는 주방 소형 가전 시장 트렌드는 물론이고 데이터도 매우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단순히 온라인, 오프라인, 쇼핑몰, 오픈마켓의 주요 채널만 알고 있었는데, GfK는 마켓플레이스 (G마켓, 11번가, 옥션), 소셜커머스 (쿠팡, 티몬, 위메프 등), TV 홈쇼핑 (GS홈쇼핑, 농수산, 롯데 홈쇼핑 등), 클릭앤모타르(하이마트, 홈플러스 등) 등 제품이 유통되는 모든 채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품도 세그먼트 별로 세분화하여 데이터가 정리되고 있었습니다. GfK 데이터를 받고 나니, 시장에서 판매되는 아이템과 유통 채널을 정의하는 방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제품을 세분화하고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지, 또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생각이 잡혔습니다. 또한 GfK는 온, 오프라인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있어서 시장의 트렌드, 평균 구매 가격, 소비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선풍기 카테고리 등 전반적인 감을 빠르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GfK 데이터는 내년 시즌을 준비할 때 제품의 라인업이나 카테고리 등을 빠르게 결정하고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4. 저희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그렇다면 비용과 효율성 등 여러 문제로 데이터 구독을 망설이는 수요 고객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없어서 저희 제품의 매출이나 경쟁사의 매출, 그리고 판매량에 변화가 있었을 때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가 어려웠어요. 또 어느 프로모션이 효과적이었는지 또 내년에 비용을 투자해도 괜찮을지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죠. 그러나 GfK처럼 전문 기관의 시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독한다면 자사의 제품, 가격 등 세분화된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여 사업 성과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앞으로의 시장 예측도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브로스앤컴퍼니는 최근에 런칭한 3개 브랜드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이번 GfK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저희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망설이지 말고 데이터바우처 프로그램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브로스앤컴퍼니 서영진 이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